디자인 단순화…제어센터·에어드롭 등 새로운 기능 추가머니투데이|이학렬 기자|입력2013.09.19 09:29
애플이 18일(현지시간)부터 배포한 iOS7로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손에 쥐게 된다. iOS7은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등 아이폰과 '아이패드2', '아이패드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팟터치'에서 쓸 수 있다.
iOS7 디자인 / 사진제공=애플
◇확 바뀐 디자인, 아이폰이 달라진다
우선 iOS7은 지금까지 iOS와 디자인을 달리한다. 조나단 아이브 애플 부사장이 iOS 디자인을 맡으면서 아이폰에 적용된 미니멀리즘이 iOS7에 적용됐다.
복잡한 모양의 아이콘은 단순해졌고 보다 직관적으로 변했다. 입체적인 아이콘 대신 평평한 아이콘이 아이폰 배경화면을 가득 메운다.
애플은 iOS7에 일관성을 주기 위해 모든 아이콘을 디자인하면서 그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조화를 꾀했다. 반투명 이미지로 공간감을 주는 동시에 움직임에 맞춰 시각차를 조정해 새로운 공간감을 느끼게 해준다.
조나난 아이브 애플 부사장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은 단순함, 명료함, 효율성에 있다"며 "진정한 단순함으로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없애는 것이 아니나 복잡함에 질서는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