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크기 '4인치'vs'5.7인치', 색상 '골드'vs'핑크'… '터치ID'vs'갤럭시기어' 신기능 대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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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강기영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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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5S/사진=애플 |
화면크기 차이만큼 전체 크기의 차이도 날 수밖에 없다. 갤럭시노트3은 151.2×79.1㎜에, 두께 8.3mm, 무게 168g이다. 갤럭시노트2보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더 작고 가벼워진 셈이다. 아이폰 5S는 123.8×58.6mm, 두께 7.6mm, 무게 112g으로 아이폰5와 동일하다.
다만 이날 동시에 출시한 저가 아이폰 5C는 124.4X59.2mm, 두께 8.97mm, 무게 132g으로 좀 더 크고 무겁다.
두 제품 모두 전작보다 CPU성능을 개선했다.
아이폰5S는 새로운 칩 A7을 채택해서 A6을 채택한 전작 아이폰5보다 최대 2배 더 빠른 CPU(중앙처리장치) 및 그래픽 성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 64비트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톱 수준의 구조가 구현됐다는 평가다.
또 움직임을 측정할 때 사용되는 M7이라는 보조칩을 탑재해 효율적으로 센서칩을 관리하고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노트3은 1.9㎓(기가헤르츠) 옥타코어 또는 2.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의 1.6㎓ 쿼드코어보다 개선됐다.
두 제품 모두 전작에 없던 회심의 기능을 하나씩 넣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센서인 '터치ID'를 채택했다. 기존 홈버튼에 터치ID를 적용해 잠금해제나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압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갤럭시노트3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지원하는 최초의 단말기. 갤럭시기어는 전화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인'S 보이스기능, 스마트폰과 문자나 메일을 연동하는 '스마트릴레이'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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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3/사진=삼성전자 |
아이폰5S의 경우에는 중국의 LTE방식인 TD(시분할) LTE를 지원한다. 미국 스프린트와 일본 KDDI, 소프트뱅크를 지원하는 모델은 13개 LTE주파수를 지원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 역시 국내 상용화된 모든 LTE주파수와 함께 LG유플러스가 광대역으로 확보한 2.6GHz(기가헤르츠) LTE도 지원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색상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아이폰5S는 '블랙&슬레이트'가 '스페이스 그레이'로, '화이트&실버'가 '실버'로 기존 색상을 유지하면서 '골드'색상을 추가했다.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3도 기본 색상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에 여성소비자를 노린 '블러쉬 핑크' 생상을 추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5S가 공식발표된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3의 예약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출고가는 106만 7000원.
아이폰5S의 경우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기가바이트 199달러, 32GB는 299달러, 64GB는 399달러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