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디스플레이 탑재 초미의 관심… 9월 국내 첫 출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탑재 `주목`…IFA 개최 직전 공개할듯
IFA 개최 직전 공개할듯
삼성전자가 LTE-어드밴스드(LTE-A)용`갤럭시노트3'를 9월 말, 국내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어드밴스드(LTE-A)용 갤럭시노트3를 9월 27일 전후로 판매할 예정이다.
LTE-A를 상용화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해 이 시기에 국내 출시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LTE용 갤럭시노트3의 출시는 이보다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최대 전략폰인 갤럭시노트3에도 LTE-A 기능이 지원되면서,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LTE-A 단말기로 재편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이어 갤럭시노트3까지 LTE-A용으로 출시할 예정이고, 오는 8월7일에 공개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G2'와 팬택의 차기작도 모두 LTE-A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S(가칭)'만이 LTE-A 용으로 출시될지 아직 불투명한 것을 제외하고는, 올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모두 LTE-A용으로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총 집약해 출시하는 갤럭시노트3를 오는 9월6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2013' 직전에, 별도의 언팩(unpack)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IFA 전시회 직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IFA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시계 `삼성 기어'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처음 공개되는 갤럭시노트3는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아직 배터리 등 수반돼야 할 기술이 개발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완전히 휘어지는 단계의 디스플레이보다는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뛰어난 초기단계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전망이다.
특히 하나의 모델에 최대 4가지의 다양한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매니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일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각각의 모델로 출시하는 한편, LTE-A용, LTE용 모델로 각각 별도로 출시해 가격대를 차별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