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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빈?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그거 먹는 건가요?"Smart Life/스마트 소식 2013. 2. 22. 11:38반응형
젤리빈?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그거 먹는 건가요?"
IT동아나진희입력2013.02.22 09:04수정2013.02.22 09:40
"가끔 IT 뉴스를 보다가 갸우뚱할 때가 있다. '젤리빈'이라느니 '아이스크림샌드위'라느니. 더 어이없는 것은 스마트폰이 젤리빈을 '먹었다'는 표현을 볼 때다. 기계가 어떻게 음식을 먹는다는 거지?"
아마 중장년층이나 IT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생각을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대충 '업그레이드'라고 하니 소프트웨어 이야기 같은데 도통 감이 오질 않는다. 거기다 젤리빈이랑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중 뭐가 더 좋다는 건지도 가늠할 수가 없다.
운영체제란?
MS가 윈도XP, 윈도7, 윈도 비스타, 윈도8 등을 내놓는 것처럼, 구글도 끊임없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새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젤리빈,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등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버전별 코드명이다. 쉽게 말해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은 ABC 순으로 코드명을 지었는데 최초 버전인Alpha(알파)와 두 번째 버전인Beta(베타)이후부터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디저트의 이름을 따기 시작했다.
upcake(컵케익),Donut(도넛),Eclair(에클래어, 크림을 채우고 위엔 초콜릿을 바른 길쭉한 케이크),Froyo(프로요, 얼린 요거트),Gingerbread(진저브레드, 생강빵),Honeycomb(허니콤, 벌집 모양 시리얼),Ice cream sandwich(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초콜릿 쿠키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Jelly bean(젤리빈, 콩 모양 색색 젤리)순이다. 2월 19일 현재 최신 버전은 젤리빈이고, 2월 4일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전체의 45.6%를 차지한 진저브레드다.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면 보통 스마트폰을 더 쾌적하게 쓸 수 있다.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적게 닳는다든가, 화면 디자인이 멋져진다거나, 시스템이 안정적이 되기도 한다. 대체로 휴대폰의 오류들이 고쳐지고 더 나은 기능도 추가돼 사용하기 편해진다. 물론 최신 운영체제일수록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문자, 전화, 카카오톡 등 메신저, 메일 등을 사용하기에는 프로요나 진저브레드도 충분하다.
그런데 왜 내 스마트폰은 젤리빈이 아니야?
왜 모든 스마트폰을 다 젤리빈으로 업데이트하지 못할까? 첫째, 스마트폰의 사양이 낮은 경우,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 구형 386 컴퓨터에 윈도8을 설치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둘째, 그 과정이 간단치 않아 제조사가 업데이트 제공을 조금 꺼리는 경향이 있다. 구글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무료로 공급하지만, 이를 보급하려면 휴대폰 제조사가 각 제품에 맞도록 '최적화'한 후 구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맞게 '맞춤형' 운영체제를 만드는 작업은 인력과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제조사는 사용자가 많은 휴대폰 모델 위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 스마트폰별 운영체제 버전
총 8개 스마트폰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을 소개한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최종 버전과 다르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자. '설정-정보-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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