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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왜 관절이 쑤실까?Sweet Day/삶의 향기 2013. 6. 17. 22:23반응형
"비오면 왜 관절이 쑤실까?" 장마기간 관절 통증 예방법
아시아경제 김보경 입력 2013.06.16 14:57
때 이른 폭염을 시작으로 올해는 장마기간도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며 약 한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장마가 끝난 7월 하순에도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많을 예정이다. 보통 비가 많이 오면 기존 관절염이나 허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진다. 비만 오면 무릎, 어깨나 허리가 쑤신다거나 관절 마디가 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궂은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에 대해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다. 다만 맑은 날씨에는 대기압과 관절내의 압력이 조화를 이뤄 평형을 유지하는 반면, 장마 시기엔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내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관절염 환자의 경우 더욱 예민하게 압력 변화에 반응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관절 통증에 관한 여러가지 추측이 많지만 날씨가 관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자의 경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만성요통 환자나 요통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에는 요통이 재발하기 쉬우므로 늘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통증 부위가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체를 덮는 긴소매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저기압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5~60%사이를 유지하자. 또 요통이 심한 부위에는 가벼운 찜질 등을 하면 통증을 다소 가라앉힐 수 있다.
노인 환자의 경우 비가 오면 평소보다 길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낙상 시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 지팡이를 챙겨야 한다.
관절 통증을 방지하려면 실내에서라도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것이 좋다. 평소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은 필수이며, 스포츠로 수영을 해준다면 관절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가 날 때는 야외로 나가 가벼운 운동으로 몸 관절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그러나 통증이 평소보다 부쩍 심해졌다면 무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하자. 대신 가벼운 맨손 체조와 걷기를 꾸준히 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도록 한다.
"비가 많이 올 때면 기압과 습도, 기온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관절이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통증이 우천 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참다가 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은데,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더 악화되는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Sweet Day > 삶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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