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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女순경의 신속 대처…보이스피싱 막아Smart Life/스마트 소식 2013. 5. 26. 18:37반응형
<신임 女순경의 신속 대처…보이스피싱 막아>
3천만원 전 재산 날릴 뻔한 70대 노인 도와줘연합뉴스
3천만원 전 재산 날릴 뻔한 70대 노인 도와줘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분만 늦었어도 전 재산이 인출될 뻔했는데, 김 순경 덕분에 그나마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에 투신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신임 여경이 70대 할머니의 보이스 피싱 피해 사건에 신속 대처해 피해액 일부를 회수해 화제다.
26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원주시 개운동의 한 농협에서 '고객인 지모(73) 할머니가 3천만원을 찾았는데 전화금융사기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24일 오후 1시 20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단관지구대 김지연(32·여) 순경은 농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아파트 주변에서 지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탐문 끝에 김 순경은 할머니를 찾았으나, 이미 할머니는 보이스 피싱 일당의 안내에 따라 3천만원을 또 다른 금융기관에 입금한 상태였다.
이에 김 순경은 해당 금융기관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내용을 설명하고 보이스피싱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입금한 3천만원 중 1천200만원이 인출된 상태였다. 다행히 나머지 1천800만원은 보이스 피싱 일당이 추가 인출하기 전에 지급 정지돼 할머니에게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 할머니에게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전화를 건 보이스 피싱 일당은 "누군가 할머니 계좌의 현금을 인출하고 있으니 다른 계좌로 입금하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 할머니는 "1분만 늦었어도 전 재산이 몽땅 인출될 뻔한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신고도 안 했는데 여경이 어찌 알고 예금액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연방 고마움을 표했다.
김 순경은 "내 가족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생각으로 피해를 막으려고 했을 뿐"이라며 "할머니가 피해액 전액을 돌려받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Smart Life > 스마트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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