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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IT-FACEBOOK-NEWS-FEED페이스북 뉴스피드 새 디자인 발표하는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
저커버그 "개개인 위한 최적의 맞춤식 신문 제공 의미"
(멘로파크<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주요 기능인 뉴스피드의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친구 등의 소식을 전해 주는 담벼락인 뉴스피드는 페이스북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핵심 요소이다.
페이스북은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각종 콘텐츠를 다양한 주제별로 나눠서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꿨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에 따라 최근 포스트, 친구들만의 포스트, 음악, 사진, 뉴스 또는 유명인 포스트 등 포함된 '팔로잉'(followign)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페이스북 가입자들이 '친구'가 많아지는 등의 이유로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게시물도 덩달아 크게 늘면서 오히려 보고 싶은 게시물을 보지 못한다는 불만들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디자인과 기능 개선의 목적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들만을 위한 최적의 맞춤식 신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디자인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그동안 놓쳤던 콘텐츠까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개선된 맞춤식 뉴스피드를 이용하면 뉴스피드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이와 함께 제공되는 광고의 효과도 종전 디자인보다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또 지금보다 뉴스피드에 게시되는 사진과 동영상의 크기를 확대해 보기 쉽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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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EPA=연합뉴스,자료사진) |
지금까지 뉴스피드는 주로 글(텍스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최근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각적인 부분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함께 이처럼 개선된 기능들이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