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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온 잘되고 세척 쉬운 텀블러는 어떤 제품?
    Sweet Day/삶의 향기 2014. 12.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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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 차 등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재질, 구조, 모양 등 다양한 텀블러가 판매되나 어떤 텀블러가 쓰기 좋은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유명 커피전문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300㎖, 350㎖ 용량의 텀블러 34종을 구입해 보온성능, 세척용이성, 밀폐성 및 중금속 안전성 등 품질비교시험을 실시했다.

    ■ 텀블러란?

    텀블러는 사전적으로 굽과 손잡이가 없고 바닥이 납작한 큰 잔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물이나 커피, 차 등을 담아 보관하고 직접 마시는 용도로 사용된다. 텀블러는 구조적으로 몸체(보온구조, 일반구조)와 뚜껑(밀폐형, 원터치) 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테스트 대상 텀블러

    유명 커피전문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표시용량 295~300㎖(300㎖급), 350~360㎖(350㎖급)의 텀블러 34종

    1) 커피전문점 : 서울, 경기 지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9개 커피전문점 중 해당용량의 텀블러를
    판매하는 곳(스타벅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 카페베네, 카페 파스쿠찌, 커피빈, 할리스커피)
    2) 대형마트 : 유료회원제 매장을 제외한 5대 대형마트 중 해당용량의 텀블러를 판매하는 곳 (이마트, 킴스클럽,
    홈플러스)



     

    밀폐형 텀블러가 원터치 제품보다 보온성능 우수

    따뜻하거나 시원한 커피 등의 음료를 보관하며 마시는 텀블러의 특성상, 보온성능은 제품 선택의 주요 고려사항이다. 80℃의 물을 넣고 주위온도 20℃에서 3시간을 방치한 후 온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밀폐형 텀블러가 원터치 제품에 비해 보온온도가 평균 8~9℃ 가량 높았다.

    보온구조 몸체를 가진 텀블러는 일반 텀블러에 비해 보온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온시간이 3시간까지 길어질수록 보온온도 차이가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보온이 필요할수록 보온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00㎖급에서는 미니머그 300㎖ LHC561(락앤락), 페어칼라진공머그 300㎖(페어프랜즈), 350㎖급에서는 스텐칼라물병(코스앤모스CMS), 조지루시 SM-JA36(가림무역, 동진무역), 피코크 진공보온용기 AMF-F35(삼우) 제품의 보온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터치 보온구조 제품간에는 보온성능 차이가 미미했다.

     


     

    원터치 텀블러가 밀폐형 제품보다 세척 쉬워

    텀블러를 사용하는 30명이 세척용이성을 평가한 결과, 제품의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텀블러 몸체의 입구가 좁은 경우, 텀블러 뚜껑의 틈이 깊고 좁은 경우 세척용이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터치 뚜껑 대부분은 세척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차 망이 있는 텀블러 중 분해가 되는 제품은 세척이 어렵지 않았으나, 티 텀블러(할리스에프앤비) 제품은 분해가 되지 않아 뚜껑을 세척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표시용량보다 실제 용량이 10% 이상 부족한 제품 4종

    텀블러 뚜껑을 닫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확인한 결과, 스텐칼라보온보냉머그(코스앤모스CMS), 이글루보냉물병(이마트), 페어칼라진공머그 300㎖(페어프랜즈), 패션텀블러(카페베네) 등 4개 제품은 표시용량 대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약 90% 수준이었다.

    티모리노 진공보온병(커피빈코리아)은 용량이 oz 단위로, 캐릭터텀블러(파리크라상 파스쿠찌)는 용량이 불명확하게 표시돼 소비자가 용량을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다.

    전 제품 중금속 용출 안돼, 밀폐형 텀블러 전 제품 누수 없어

    텀블러는 물이나 커피 등 음료를 담는 용기이므로 유해물질이 나와서는 안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텀블러 몸체, 뚜껑, 패킹 등에 대한 중금속 용출 시험결과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텀블러를 휴대하던 중 음료가 밖으로 새어나와 가방 등이 오염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해 밀폐형 텀블러를 대상으로 물이 새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다만, 원터치 텀블러의 경우, 사용 초기에는 밀폐가 잘 되지만 나중에는 밀폐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충격에 의해서도 토출구가 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제품 특성, 부가기능 및 제공품

    제품의 무게는 최소 190g에서 최대 350g이며 일반 텀블러가 스테인리스 이중 구조인 보온 텀블러에 비해 가벼운 편이었다. 텀블러 입구직경은 3.6 ~ 7.0cm로 나타났는데, 입구직경이 크면 사용하기에 편리할 수 있으나 보온성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참고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텀블러 중에는 찻잎을 거를 수 있는 차 망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다. AVEO 커피프레스기(할리스에프앤비) 제품은 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프레스기 기능이 있으며, 티 텀블러(할리스에프앤비)는 외부에서 차 망을 담그고 뺄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베네 프레스코(카페베네) 텀블러는 밀폐형 뚜껑과 원터치 뚜껑을 모두 제공해 소비자가 상황에 따라 뚜껑을 고르도록 했다. 또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텀블러를 구입하면 무료 음료권을 제공했다.


     

     

     

    용도에 맞는 텀블러 고르기

    텀블러는 구조별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이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고르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보온성능이 우수할수록 세척은 불편하고 세척이 편리한 제품은 보온성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차 망, 커피 프레스기 등 부가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있었다.

    ◎ 가격, 보온성능, 세척용이성, 부가기능이나 제공품 등을 고려해 선호하는 제품을 고른다.
    ◎ 세척하기 편리한 것을 선호하고 텀블러를 자주 열고 닫아 마시는 소비자는 원터치형 텀블러를 선택한다.
    ◎ 보온성능을 선호하고 가방에 넣어 휴대하는 소비자는 밀폐형 텀블러를 선택한다.
    ◎ 용량, 차 망의 필요성,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스마트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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