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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지 써봤나요?
    Smart Life/스마트 소식 2013. 4.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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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지 써봤나요?···있을 건 다 있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허영만·윤종신·정이현·차홍 등 8000개 콘텐츠로 첫선···iOS 지원등 숙제 남아]

    9일 오후 2시 '신장개업'을 한 카카오페이지가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이미 8000여 개에 달하는 콘텐츠를 확보해 유료 모바일 콘텐츠 장터로서 기반도 닦았다. 이용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스타급 콘텐츠 생산자도 대거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지가 9일 오후 2시 첫선을 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수익을 내는 100만개의 콘텐츠 생산자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만화가 허영만, 뮤지션 윤종신, 소설가 정이현, 헤어디자이너 차홍 등이 유명인사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인기 모바일 외국어 강좌 '스피킹맥스(스픽케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128만명의 선택을 받은 '이밥차'의 프리미엄 서비스 '요리톡 프리미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보관함. 유료 혹은 무료로 구매한 콘텐츠는 보관함에 담겨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8000개 콘텐츠 인기 작가·개발사 대거 참여

    이들 8000여 개의 서비스 가운데 상당수는 콘텐츠 일부를 '맛보기' 개념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나머지 서비스는 대부분 5~10 초코에 판매한다. 해당 콘텐츠에 대한 한달간 무제한 이용권 역시 20초코에서 30초코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지에 입점한 만화 콘텐츠 '허영만의 식객2'는 1~8회를 하나의 페이지로 통합, 5초코에 판매한다. 9회는 무료로 서비스한다. 단 30일 동안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이용하려면 20초코를 지불해야 한다.

    카카오 가상 머니인 초코는 1초코 당 100원으로 5초코는 500원 상당이다. 초코는 보관함 → 더보기 메뉴 → 닉네임 하단의 초코충전 버튼을 터치해 충전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문을 열자마자 800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혀영만, 윤종신 등 유명인사와 주요 콘텐츠 생산업체의 콘텐츠도 대거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친구와 같이 보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입한 콘텐츠를 자신이 선택한 친구와 함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학강좌를 구입한 후 친구를 한명 선택하면 해당 친구는 무료로 어학강좌를 즐길 수 있다. 지인과 함께 공부를 하거나 웹툰, 음악, 소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즐기기에 제격이다.

    ◇친구와 함께 콘텐츠 공유, 무료 서비스도 '쏠쏠'

    특히 유료 콘텐츠 가운데 '추천하면 무료'라고 표시된 콘텐츠는 친구 추천을 통해 이용자 자신과 추천을 받은 친구가 모두 무료로 유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알뜰' 모바일 족에게 제 격이다.

    모든 콘텐츠는 화면 상단 '스토어' 버튼을 터치해서 미리 체험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추천', '랭킹', '신규' 등의 목록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천은 카카오페이지가 추천하는 30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랭킹은 '인기순'과 '최고매출' 순으로 콘텐츠를 정렬해 많은 이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베스트 셀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는 새롭게 입점한 콘텐츠를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

    다만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에 풀어야할 숙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가장 시급한 부분은 iOS(아이폰) 지원이다.

    ◇서비스 초기, 개선 및 검토 서비스도···아이폰 지원 시급

    아직 iOS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이폰 유저일 경우 콘텐츠 구입 후 이를 자신이 선택한 친구와 함께 공유할 수 없다. '추천하면 무료'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구매후 친구와 함께보기, 추천하면 무료 기능 사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iO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친구만 친구목록에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지에서의 대화명이 다르게 표기될 수 있다.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주소록 기반으로 대화명이 형성되지만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개별 이용자가 설정한 본인의 닉네임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

    콘텐츠 구매 후 환불이 안 되는 것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결제 완료된 콘텐츠에 대한 구매 취소(청약철회)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콘텐츠 구입 후 해당 내용이 흡족하지 않아도 이를 되돌릴 수 없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내용을 모두 열람한 후 이를 반품하는 '블랙컨슈머'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페이지 검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페이지', 'kakao page'로 검색해도 카카오페이지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

    카카오 측은 "순차적으로 검색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카카오페이지를 소문자로 모두 붙여서 'kakaopage'로 검색하면 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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