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아이폰 5s보다 좋은 점은 무엇일까?

  최근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거나, 기기 변경을 하려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갤럭시'와 '아이폰'을 놓고 고민을 할 수 있다. 그만큼 현재 스마트폰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바로 갤럭시와 아이폰인 만큼 당연한 고민일 수 있다. 특히 9월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3와 10월에 출시한 아이폰 5s는 출시 시점도 비슷한 만큼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이다.

 

  지난 두달 동안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를 직접 사용하면서 각각의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특장점을 직접 체험했고, 이번 글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3'가 갖고 있는 아이폰5s 대비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가 갖고 있는 제품의 특장점 자체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 사용자가 2대의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한다는 것은 어려운 만큼 '갤럭시 노트3'를 선택하려는 분들에게 아이폰 5s보다 이런 점이 좋다는 것을 소개하는 차원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는 것이다.

  사실, 결정적으로 갤럭시 노트3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약 두달간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를 사용한 후 최종적으로 현재 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3'이기 때문에 필자가 지인에게 추천하는 스마트폰 역시 '갤럭시 노트3'이고, 그래서 그 이유를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것이다!




30대 직장인에게는 너무 중요한 배터리 성능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전원 관리'이다. 실제로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 중 대부분은 iOS(아이폰 OS)가 Android(갤럭시 노트 OS)보다 전원 관리에서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원 관리'도 어쩔 수 없는 것은 바로 '사용에 의한 배터리 소모'이다.

  실제로 지난 두달간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를 약 한달씩 사용하면서 아이폰 5s의 경우는 하루 일과를 충전없이 버티지 못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예를 들어 '외근'이 있는 직장인의 경우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오후 7시까지 약 12시간을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폰 5s의 경우는 중간 중간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12시간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폰 5s는 발열이 발생하는 시점부터는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약 1시간 정도 연속해서 인터넷 서핑이나 메일/스케줄 확인 등의 스마트폰 작업이 있는 경우 30~40%까지 배터리가 소모되는 경우가 있다.

 

  그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3는 아이폰 5s에 비해 자체 크기가 큰 만큼 배터리 용량 역시 3200mAh로 아이폰 5s의 약 1560mA 보다 2배의 배터리 용량을 보여주고 있다. 

  배터리와 관련된 전원 관리도 중요하지만 3G에서 LTE로 변화되는 시대의 상황에 아이폰 5s의 배터리는 분명히 '충전없이 하루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적응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전화와 문자 메시지
 
  갤럭시 노트3를 제조한 '삼성'은 이미 휴대폰 시장에서부터  '애니콜(anycall)'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아왔다. 이런 부분이 스마트폰에서도 느껴지는데... 바로 '전화' 와 '문자메시지'이다.

 

  하루에도 적게는 2~3개, 많게는 4~5개 이상 오는 '스팸 문자'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갤럭시 노트3는 너무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바로 '스팸 번호로 등록'이라는 메뉴이다. 문자 뿐만 아니라 전화에서도 '수신 거절' 기능이 있어 불필요한 전화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쉽게 설정할 수 있다. 거기에 추가로, 최근 기록(통화목록)에 사진 표시, 단축번호, 연락처에 모바일 메신저 링크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아이폰 5s에서는 '불편함'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스마트폰도 역시 '휴대폰'의 기능에 'SMART'를 추가했다라고 생각하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전화'와 '문자'인 셈이고,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3는 아이폰 5s보다 전화나 문자를 사용할 때 편리함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아이폰 5s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단축번호 대신 즐겨찾기를, 스팸 문자 기능대신 특정한 연락처로 지정하여 무음처리 및 스팸 어플 설치 등으로 어느 정도 불편함을 해소할 수는 있겠지만 두 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면 분명히 불편함이 느껴진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음악, 동영상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의 활용
 
  아이폰이 갖는 최고의 장점은 '앱 스토어'의 다양한 앱(어플)이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다양해지면서 안드로이드의 Play 스토어 역시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고, 대부분 인기 있는 앱(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고 있다. 국내 유명 앱의 경우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기도 하니 '앱(어플)'에서 갖는 아이폰의 장점은 많이 안드로이드가 쫓아왔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앱(어플)'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 중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이다. 쉽게 말해서 음악, 동영상(영화, 드라마, 예능 등), DMB, e-book(만화, 소설 등) 등이다.

  이런 멀티미티어 콘텐츠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3라는 것이다. iTunes 없이 회사나 집에서 갤럭시 노트3에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고, 별도의 써드파티 앱(어플)이 없이도 기본 어플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므로 초보 사용자도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하나, 이통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서비스 역시 아이폰 5s보다는 갤럭시 노트3에서 높은 사용성을 보여준다. 필자가 갤럭시 노트3 사용시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에 많이 사용했던 'T freemium'의 경우 특정 LTE 요금 사용자에게 월 2만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포인트로 영화, 예능, e-book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3와 같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T freemium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5s에서는 불가능한 만큼 해당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아이폰 5s는 혜택을 챙길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는 셈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즐길 때) 역시 갤럭시 노트3의 5.7인치(형) 화면은 아이폰 5s의 4.0인치(형)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같은 요금제인데 100Mbps가 좋을까? 150Mbps가 좋을까?
 
  최근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고 중 하나가 '광대역 LTE'와 'LTE-A' 관련된 이동통신사들의 광고이다. 물론 광대역 LTE와 LTE-A 모두 최대 150Mbps라는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광대역 LTE에서 150Mbp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Cat.4 이상이어야 하는데... 아이폰 5s는 Cat 3 디바이스(단말기)로 최대 100Mbps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3의 경우는 광대역 LTE와 LTE-A 상관없이 최대 15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같은 요금제를 가입해서 같은 비용을 이통사에 지불하는데, 아이폰 5s는 최대 100Mbps 갤럭시 노트3는 최대 150Mbps까지 다운로드를 제공한다고 하면 소비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를 모두 사용하면서 두 제품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직접 체험했고, 서로의 장단점에서 필자가 '갤럭시 노트3'를 선택했던 이유를 소개한 것이다. 

 

출처:http://smartdevi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