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의 파일 관리는 '내 파일' 하나면 OK!

'내 손 안의 컴퓨터'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컴퓨터'와 비교 당할 수 밖에 없다. 컴퓨터에서 사용되던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이 사용하고 싶은 것이 스마트폰 사용자등의 당연한 욕심인 만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교하는 것 역시 당연스러울 수 있다.

  다양한 부분에서 스마트폰은 이미 컴퓨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기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컴퓨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먼저 채택하여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파일 관리'이다!  


  윈도우즈(MS Windows)가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하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파일 탐색기'를 실행하여 파일을 관리한다. 불필요한 파일은 삭제하고, 새로 생성한 파일은 보관할 위치의 폴더로 이동 및 복사를 한다. 이렇게 컴퓨터는 '파일' 단위 관리를 통해서 '저장공간(HDD, SSD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조금 다르다!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앱'단위로 APK 파일 하나면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다. 더구나 스마트폰 앱은 필요한 순간에 앱스토어(Play 스토어, 삼성Apps, 티스토어 등)에서 보다 쉽게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파일' 단위의 관리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사용자가 모르는 순간에 불필요한 파일로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을 소비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이런 스마트폰 파일 관리를 위해서 '파일관리 앱' 을 별도로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도 그렇게 추천할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갤럭시 노트3'의 경우 기본 앱인 '내 파일' 하나면 갤럭시 노트3의 파일 관리는 물론이고, 원격지에 있는 NAS(Network-Attached Storage)를 FTP로 연결하고 바로가기(즐겨찾기)를 만들어서 보다 손쉽게 관리까지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3의 숨은 효자 어플... '내 파일'을 지금부터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자!

 

  필자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3의 모습이다. 사용한지 약 1달이 지났고, 다양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했지만 지금까지 파일 관리는 대부분 갤럭시 노트3에서 제공하는 '내 파일'로 처리하였다!

 

 

  갤럭시 노트3의 환경설정에 있는 '저장소(일반탭)' 메뉴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현재 갤럭시 노트3의 저장 공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저장소에 있는 메뉴에서도 간단한 파일 관리는 가능하다. 이런 모습 역시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과 연계되는 것으로 갤럭시 노트3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을 실행하면 무엇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메뉴와 썸네일(아이콘)이 사용자의 시선을 잡는다. 한 눈에 갤럭시 노트3의 중요 파일 관리는 물론이고, Dropbox와 같은 외부 서비스 연결까지도 가능한 것이 '내 파일'의 홈화면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이다.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부분은 화면 하단에 있는 '사용 가능 공간'에 대한 확인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SD 카드(8GB)를 추가한 상태이므로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에서 표시되는 사용 가능 공간은 '전체 사용가능'과 'Device storage 사용가능' 그리고 'SD 카드 사용가능'이다. 여기서 '전체 사용가능'은 'Device storage 사용가능'과 'SD 카드 사용가능'을 통합하여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Device storage는 갤럭시 노트3의 기존 저장공간을 의미함)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내 파일'의 기능은 역시 '파일 관리'일 것이다. 앞에서 사용가능한 저장 공간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면, '저장공간 확보'를 위해서 불필요한 파일 관리를 하게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마트폰의 경우는 앱(어플)에 따라서 다양한 파일을 저장 받을 때, 어플이 지정한 공간(폴더)에 보관된다. 예를 들어 Tstore(티스토어)에서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운받은 경우 Device storage의 Tstore폴더에 저장된다. (정확하게는 Tstore의 Video 폴더에 저장됨)

  해당 경로를 알고 있는 사용자라면 위 사진과 같이 '내 파일'에서 '전체'를 선택 후 해당 폴더(Tstore/Video)로 이동하여 파일을 관리(삭제, 이동, 복사 등)하면 되지만, 갤럭시 노트3의 초보 사용자는 해당 폴더 자체를 모를 수 있다. 이때, '동영상' 메뉴를 선택하면 폴더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3에 보관(저장)된 동영상을 하나로 모아 볼 수 있다. 물론 삭제 및 이동, 복사와 같은 파일 관리 메뉴는 변함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내 파일의 '전체' 메뉴를 통해서 폴더를 확인하는 경우에도 위 사진처럼 현재 위치(폴더 위치)를 가장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을 보면 현재 사진 파일이 보이는 폴더의 위치를 'Device storage'의 'DCIM/Camera' 폴더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터치 한번으로 storage나 DCIM 레벨의 폴더로도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는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와도 유사한 기능이다.

 

 

 

  필자의 갤럭시 노트3에는 '내 파일'이 홈 화면에 위치하고 있다. 홈화면에 '내 파일'을 바로가기로 만들어 놓은 이유 중 하나는 '내 파일'에서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내 파일'이라고 하면 문서, 사진, 동영상과 같이 '파일'단위로 실행되는 것들을 떠올리는데...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은 '다운로드한 앱' 메뉴를 통해서 실제 갤럭시 노트3에 설치된 앱(어플)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앱(어플)까지 손쉽게 삭제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갤럭시 노트3의 '환경설정 - 일반탭 -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앱(어플)을 삭제하는데, 내 파일에서 관리하는 경우는 앱 삭제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 파일의 첫 화면에 추가된 '바로가기'이다. 폴더 바로가기는 물론이고 'FTP(File Transfer Protocol)'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는 위와 같이 집에서 사용하는 NAS(Network-Attached Storage)를 FTP 추가하기로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갤럭시 노트3의 빠른 LTE(최대 150Mbps) 속도로 집에 있는 NAS의 파일을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및 실행한다.

 

  필자와 같이 NAS 연결을 위한 'FTP'는 물론이고 갤럭시 노트3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Dropbox 서비스 역시 바로가기에 추가할 수 있다.

 

  Dropbox의 '사진 업로드' 기능을 활성화 한 후 '카메라 업로드 폴더(Dropbox의 카메라 업로드 폴더)'를 바로가기에 추가하면 보다 손쉽게 cloud 서비스에 보관(저장)된 파일을 손쉽게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3의 내부 폴더 역시 '바로가기'로 만들어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3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로 많은 사용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마트폰이다.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갤럭시 노트3가 갖고 있는 고사양의 '스펙(하드웨어)'과 커다란 화면은 물론이고, 이번 글에서 소개한 '내 파일'과 같이 기본 앱(어플, 서비스)이 사용자에게 기대 이상의 모습(기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사용자 입장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부분에서 새롭게 변화된 기능(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더욱 만족스러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갤럭시 노트3의 '내 파일'은 대표 기능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분명히 갤럭시 노트3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만족도를 향상 시켜주는 기능일 것이다!

출처  :  http://smartdevice.kr/882